2017년에 이어 올 들어 두 차례…‘독도 알리미’ 역할 톡톡 씨에프코(대표 김기정) 기업부설연구소가 올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Dokdo Hollyfern Oil’과 ‘Dokdo Longleaf Elaeagnus Oil’ 등 두 가지 성분에 대해 독도 명칭을 포함한 성분으로 ICID(세계화장품성분사전)에 등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 성분은 독도에서 자생하는 식물 가운데 ‘도깨비쇠고비’(Hollyfern)와 ‘보리밥나무’(Longleaf Elaeagnus)의 성분으로 씨에프코 측이 ‘독도’라는 명칭과 성분 모두에 대해 ICID 등재를 추진, 최종 등재에 성공한 것이다. 씨에프코의 이번 등재가 의미를 갖는 것은 그 동안 ‘독도’라는 명칭을 지속적으로 ICID에 등재함으로써 ‘독도’의 명칭을 성분과 접목시키고 이를 전 세계 화장품 산업 종사자·관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씨에프코는 지난 2017년에도 독도에서 자생하는 ‘해국’(Dokdo Aster Oil) 성분을 ICID에 등재를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에 두 가지 성분을 추가로 등재함으로써 독도 명칭의 성분 세 가지를 보유하게 됐다. 김기정 대표는 이번 ICID
씨에프코, ‘Dokdo Aster Oil’ 등재 승인…검색·사용 가능 씨에프코(대표 김기정) 기업부설연구소는 지난 7일자로 “독도(Dokdo) 명칭을 포함한 화장품성분을 ICID(세계화장품성분사전)에 새로 등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독도에서 자생하는 성분 가운데 ‘해국’ 성분(해변에서 자라는 국화의 일종)을 화장품 성분으로는 처음 인정받아 등재한 것이다. 이번 등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독도’(Dokdo)라는 명칭 사용에 대해 현재 외교분쟁 등을 우려, 국가차원에서 사용 자제를 권고하는 등 활발한 홍보를 하기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으나 씨에프코 측의 등재로 ‘독도’ 명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기 때문. 현재 위키피디아에서는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이라는 중립적인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씨에프코 관계자는 “화장품 업계에서는 이 같은 방식의 화장품 성분 등재를 고려하지 않고 있던 상황에서 독도라는 명칭을 화장품 성분으로 ICID에 등재함으로써 전 세계 화장품 업계에 독도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원료의 공식 명칭은 ‘Dokdo Aster Oil’로 ICID에 등재한 어플리케이션 넘버는 ‘2-07-2017-